연애할 때나 결혼 초반까지도 내 아내는 무조건 절대 항상 3단+자동+접이식 우산만 썼는데, 베란다에 새 수납 선반을 놓으며 물건들 싹 뒤집어 엎어서 정리하면서 한 8개 되는 3단+자동+접이식 우산을 싹 버렸다.
“어차피 안 쓰지? 버리자.”
분리수거장에 버리면서 제일 깨끗하고 먼지 하나 안 묻어 있는 빨간 우산 1개만이라도 남겨둘까 하다가 그냥 다 버렸다. 이젠 그냥 일반형 우산이면 족하다. 이렇게 나이 먹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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