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버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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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프로그램 짜는 사람도 아니고 컴퓨터로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기본 파일 탐색기만 써도 버틸 만하긴 한데, 요새 이상하게 로컬 디스크 (D:)만 가면 로딩이 느린 것이다. 또 며칠 전에 샤오미 폰의 롬질을 하다 보니 파일 탐색기 창을 여러 개 띄어 놓을 일이 생겼는데 그때 다른 파일 탐색기를 찾아보자고 생각했다.
* 처음에 나는 로컬 디스크 (D:)의 하드디스크가 배드섹터가 생겼다든지 오래 되었다든지 해서 생기는 물리적인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어디선가 봤는데 사진 파일이 많으면 기본 윈도 파일 탐색기가 열 때 로딩이 느려진다고 한다. 하지만 아래의 추천 탐색기에서는 로컬 디스크 (D:)가 느리게 열리는 문제도 거의 사라졌다.
나는 그냥 다른 건 필요없고 기본 파일 탐색기처럼 왼쪽엔 폴더 트리, 오른쪽엔 폴더와 파일 목록이 보이면서~ 그 오른쪽 부분이 듀얼이기만 하면 된다. 아래의 예제 이미지처럼 말이다.
컴퓨터에 깔았다가 지워도 뭔가 레지스트리에 잔여물이 남아 있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제대로 내 맘에 드는 것을 딱 찾기 위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깔아 봤다.
더 많이 깐 것 같기도 한데 xplorer² lite로 결정하고 나서 받았던 프로그램을 싹 지워버려서 생각이 안 난다. 특히 Just Manager 이건 단순하고 괜찮았는데 왼쪽 폴더 트리 창이 좀 이상해서 그게 아쉬워서 탈락..휴대폰의 통신사 번호이동을 할 일이 있는데 이게 90일 이내의 번호이동이라서 중립기관이라는 것을 거쳐야 한다. 나는 번호이동할 새 통신사에서 알아서 해 주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가만히 기다렸는데 기다리다가 검색을 좀 해 보니 그게 아닌 것 같다. 내가 직접 뭔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제한기간이내 번호이동 신청서’라는 한글 문서 양식을 받아서 작성하고 신분증과 함께 이메일로 어디에 보내는 것인데 이메일 보내면 끝인 줄 알았는데 이런 이메일 답장을 받았다.
"3개월 이내" 오류코드가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먼저 번호를 정확히 확인하시고, 저희가 제한을 풀 수 있는 오류코드(BF1010, BF1028, BF1029) 띄워 주신후 접수 바랍니다.
또 검색해서 알아보니 번호이동 개통 신청을 한 후에 저 신청서를 이메일로 보내야 하는 것 같다. 신청서에 날짜를 5월 4일로 써서 출력했는데 또 그거 하나 고쳐서 다시 출력해야 하네... 귀찮다. 프린터 출력 작업이 귀찮다. 그냥 파일로 보내면 안 되나? 서명 때문에 안 되네.. 서명 이미지가 있으면 삽입해서 저장하면 될 텐데... 해서 방법을 알아봤고 그 과정을 아래에 작성하겠다. 나는 포토샵을 전혀 할 줄 모르기 때문에 파워포인트를 사용하여 사인 이미지를 만들 것이다.
아이들이 커 가면서 집이 좁아진다. 우리집이 그래도 흔히 말하는 평균 사이즈의 집일 텐데 네 식구가 살기에 집이 좁아진다. 그렇다고 우리가 뭐 그렇게 물건들이 많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데. 그러면 우리보다 더 작은 집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단 말이지?
아무튼 이제 아이들의 방도 각자 마련해 주고 각 방에 책상이나 침대 등 가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일단 헌옷과 헌책을 버리기로 했다. 아마 매년마다 한 번씩은 이렇게 해 온 것 같은데 이번엔 특히 책장을 싹 비우기로. 책장을 비우고 책장도 버리고 책상도 버려야 한다.
버리자니 참 아까운 책들이 많다. 옷은 별로 아깝지 않지만.. 전에도 버릴 때 헌옷 수거하는 분에게 연락해서 버렸던 것 같아서 이번에도 그렇게 하기로 하고 업체를 찾아봤는데 어느 업체는 책들이 오래된 책이라 수거하지 않는다고 하고, 어느 업체는 우리 동네 담당자가 그만둬서 안 된다고 하고. 아, 알라딘에 온라인 중고샵이라는 게 있어서 여기다가 돈 되는 책은 택배로 보내서 몇 만 원 벌었고 나머지 책만 업체를 통해 버리기로 했다.
또 수거킹인가 헌옷, 헌책 수거 앱이 구글 플레이에 있어서 깔아 봤는데 사용법을 잘 모르겠어서 그냥 업체 연락처를 또 찾아서 전화했는데 코로나19로 단가가 많이 낮다고 한다. 옷은 kg당 30원인가, 책은 kg당 100원인가. 암튼 그냥 거의 없는 돈이나 마찬가지.
그래도 어차피 업체 못 구하면 내가 직접 들고 날라서 쓰레기장에 버려야 하니 그 수고라도 덜을 겸 업체를 불렀고, 비대면으로 수거하니 집 앞에 놔두고 사진 한 장 찍어서 보내주고 계좌번호도 문자로 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업체가 오기로 한 날에 와서 가져갔고 이 사진과 함께 ‘양이 기준 미달이라 수거만 해 갑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 저 무게가 내 눈앞에서 직접 잰 게 아니라 사실인지 뭐 알 수는 없지만 이미 가져가고 난 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