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9일 월요일

연남동 경의선 숲길 갔다 왔다

말로만 듣던 연남동, 드디어 갔다 왔다.

전철도 얼마 만에 타는 건지..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있는데 나가자마자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 많은 모습을 본 듯. ㅠ_ㅠ; 우리집 앞의 공원이나 크게 다를 바는 없지만 일단 양쪽으로 음식점이나 가게들이 많고 젊은이들이 많으니 좋긴 좋더라.



아들이 빵 먹고 싶다는데 골목 구석구석까지 다니긴 힘들어서 큰 길로만 다니니 프랜차이즈 빵집밖에 보지 못했다. 좀 돌아다니다 보니 3번 출구로 처음 나올 때 느낀 감탄은 다 사라지고 그냥 평범하게 느껴짐.. ~_~;

한 바퀴 쭉 돌고 홍대쪽도 돌아다니고 그냥 길 따라 걷다 보니 합정역까지 와 버렸네. 주차하기 어렵다고 들어서 전철 타고 갔었는데 정말 많이 걸어다닌 것 같다. 그래도 항상 차로 다니면 이동하는 시간 동안에는 아이들과 대화는 해도 운전에 집중해야 했었지만 대중교통으로 다니니 아이들 손 잡고 다니고 안고 다니고 그런 점이 너무 좋고 그렇게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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