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8일 목요일

제로페이 사용 후기

대중화되지 않을 거라 대부분 예상하고 있는 제로페이를 한번 써 봤다.

오래 전에 QR 코드라는 게 나왔는데 도대체가 그 당시 성능의 휴대폰 카메라로는 잘 인식되게 찍히지도 않고, 기껏 찍어 봐야 어떤 인터넷 사이트로 연결되는 기능이 전부여서 ‘QR 코드는 죽었다’ 뭐 그런 말들이 많았던 것 같다. 나도 그때만 해도 도대체 이 찍으면 어디로 연결되는지 알 수도 없는 이상한 그림을 굳이 찍어야 되나? 그냥 홈페이지 주소를 직접 써 놓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뭐 직접 보진 못했지만 중국에서는 거지들도 QR 코드로 적선을 받는다고 하고.. QR 코드로 송금하는 기능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제 우리나라도 따라해서 만든 이 제로페이. 되게 불편할 줄 알았는데 과정이 생각보단 간단했다. 우리은행 원터치 개인 어플에서 제로페이 버튼을 실행하고 QR 코드 찍는 카메라 화면에서 위와 같은 QR 코드를 찍으면 인식하고, 얼마 결제할 건지 금액 입력하는 화면에서 금액 넣으면 끝.

그리고 송금을 받은 가게 주인도 거의 바로 가게 주인의 폰에 설치되어 있는 제로페이 앱에서 입금 푸시 알림이 온다.

어렵진 않았지만 그래 봤자 손님 입장에선 그냥 신용카드만 던져 주고 그 다음엔 가게 주인이 알아서 긁고 카드랑 영수증 돌려주면 그것만 건네받는 게 제일 편할 것이라 현재로선 큰 장점은 없어 보이지만 차차 실물카드 없는 세상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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