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곱게 살아와서 크게 다치거나 병원 갈 일 없이 살아왔는데 살다 보니 갈비뼈에 금이 가는 일도 생긴다. 이게 다 그 00 스트레스 때문인데, 에휴.. 아무튼 일주일 참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정형외과에 갔더니 갈비뼈 두 군데에 금이 갔단다.
침대에서 일어날 때와 차에서 내릴 때, 이 두 가지 동작에서 고통이 심하지만 가장 큰 고통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생긴다. 정말 엄청난 고통이고, 저절로 “으악!” 비명이 나온다. 안 하고 싶어도 저절로 나온다. 갈비뼈에 금 간 사람이 감기까지 걸리면 정말 엄청나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작은 기침만 해도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 온다.
근데 신기한 것은 내가 트림을 꽤 크게 하는 사람인데, 트림은 아무리 크게 해도 전혀 갈비뼈쪽에 고통이 없다는 것. 아, 기침이나 재채기는 폐를 거치지만 트림은 폐와 무관한 것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 정말 행동도 불편하고 가정을 위하여 건강한(아픈 데 없는) 몸이 행복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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