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일 금요일

하여튼 그놈의 애드센스

.. 한 페이지에 글 하나만 나오게 해 놓은 블로그가 얼마나 되는지 내 피드 리더에 있는 블로그로 확인해 봤다. 형식적으로 블로그라고 할 수 없는 곳은 한 페이지에 여러 글이 나오는 것으로 간주했다. 결과는 우리나라 블로그 49군데 중 14군데, 외국 블로그 50군데 중 0(zero)군데가 한 페이지에 글이 하나만 나오는 블로그였다. 나는 이 결과를 예상했다. 외국보다 우리나라에 훨씬 많을 것을. 그러나 내 리더에 있는 우리나라 블로그 중에는 별로 없을 거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단 많았다.

이 조사엔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표본이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내 리더에 있는 외국 블로그는 유명한 곳들이라는 점이다. 나는 올blo그는 다녀도 Technorati는 다니지 않으며, 올blo그에 외국 블로그는 거의 없다. 즉 내가 안다는 것은 유명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블로그는 접하기 쉬워도 외국 블로그는 접하기 어려우니까 내가 알 정도의 외국 블로그라면 나름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좀 말이 안 되나? 하지만 이 말과는 상관없이 실제로 (해당 주제에 대해서) 유명한 곳들이다. 그렇다면 내 리더의 우리나라 블로그는 안 유명한 곳들인가? 아니다. 상대적으로 내 리더에는 유명한 외국 블로그가 많으며 유명하지 않은 우리나라 블로그가 많다는 것이다. 유명하다고 덥석 리더에 추가하는 게 아니며 나는 우리나라 블로그는 잔잔한 블로그를 좋아하니까.

괜히 예민한 단어 ‘유명’을 꺼내서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는데,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이것이다. 나는 왜 외국보다 우리나라에 한 페이지에 글이 하나만 나오게 해 놓은 블로그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을까? 그리고 내 리더에 있는 우리나라 블로그 중에는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을까? 그리고 왜 나는 내 리더에 유명한 외국 블로그가 많은 것이 이 조사의 문제점이라고 했을까?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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